한성숙 총리, 수원 영통1구역行
이성훈 사장, 고양 창릉지구 방문
사업 진행 상황 청취·집중 점검
한성숙(오른쪽)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수원특례시 영통구 제6차 수원시 민간 재개발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진행 사항을 보고 받고 있다. /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
정부와 공공기관이 수도권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이날 수원 영통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단지를 찾았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이성훈 사장도 같은 날 3기 신도시 고양 창릉지구를 방문했다.
13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한 총리는 이날 영통 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매탄동 173-50 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이 사업은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로 공동주택 10개동을 짓는 사업이다. 대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시공을 맡는다.
지난 2017년 정비계획 결정 이후 2023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 지난해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이주가 진행됐다. 내년 1월 착공 신고에 이어 일반분양 입주자 모집공고가 예정돼 있다.
한 총리는 이날 사업 진행 상황과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공사(HUG)의 정비사업 지원 현황을 청취했다. 한 총리는 “수도권에서 민간 부문이 차지하는 물량이 전체 주택공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민간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은 이해관계자가 너무 다양하고 사업 기간에 벌어지는 주택비, 사업 절차 등 변화 속에 속도감 있게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 속도를 높이려면 정부와 지방정부뿐 아니라 조합·건설업계·금융기관 등 모든 주체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계획된 물량이 실제 착공으로 이어져야 국민들께서 주택공급 노력을 체감하고 신뢰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LH 이성훈 사장은 3기 신도시 고양 창릉 공공주택지구를 찾았다. 이 사장은 지구 조성과 주택 건설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첫마을 입주 일정과 기반 시설 설치 현황, 보편형 공공임대주택 공급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고양 창릉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일원 789만㎡에 3만8000세대 입주가 계획돼 있다. 지난 2020년 3월 지구 지정 이후 2023년 5월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
고양창릉 첫마을(A4·S5·S6블록)은 2089세대로, 2024년 10월 주택 공사에 착수했다. 오는 2027년 12월 첫 입주를 앞뒀다. 현재 블록별 공정률은 약 45% 수준이다.
이성훈 LH 사장은 “역세권 등 우수 입지에 청년과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이 장기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평면과 마감재, 커뮤니티시설, 주거 서비스 등 주택 전반의 품질을 분양주택 수준으로 확보해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근 기자 lwg1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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