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더중플 - '부동산 불패' 믿으면 안되는 네 가지 이유
" 셀 수 없는 다양한 요소가 결합된 하나의 조직은 하나의 특정한 요소에 의해 움직이지 않는다.(덴마크 물리학자 페르 바크) "
조금 더 쉬운 말로 바꿔볼까요. 어떤 사람이 총알을 100발 이상 맞았다면 어느 하나의 총알이 이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했는지 알 수 없죠. 하지만 총알을 여러 발 맞을수록 사망 확률이 올라간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합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서울 ‘한강벨트’ 아파트의 급등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여러 대책을 내놨습니다. 대출한도 제한, 서울 전역 및 경기도 일부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 지정 등 강도 높은 수요억제책을 펼쳤죠. 지금의 부동산 시장은 ‘부동산 불패 심리’로 인해 무너지지 않았을 뿐, 이미 여러 총알을 맞아 피를 흘리고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구독서비스 ‘더중앙플러스(https://www.joongang.co.kr/plus)’는 지식·정보·인사이트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투자 콘텐트를 제공합니다. 오늘 ‘추천! 더중플’에선 ‘부동산 불패’를 믿으면 안 되는 네 가지 이유를 설명해드립니다.
“반도체 대기업 직원들의 대규모 성과급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면 집값이 다시 오를 수 있다.”
‘부동산 불패론자’들이 내세우는 논리 중 하나다. 과연 그럴까. 계산기를 두드려 보자.
반도체 대기업에 다니는 젊은 부부가 각자 2억원, 도합 4억원의 성과급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부부가 세후로 받는 금액은 2억원 중반 수준이다. 지난해 6·27 대책 이전이라면 무주택자인 이 부부가 25억원 이상인 집을 매수할 때 주택담보대출비율(LTV)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감안해 12억원 이상의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2억원까지만 가능하다. 약 2억5000만원의 추가소득이 발생했지만, 대출 규모는 10억원 이상 줄었으니 고가주택에 대한 구매력은 훨씬 약해졌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