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연합뉴스
미취학 아동인 만 5세 이하 영유아 중 주택 보유자가 144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56명은 주택을 2채 이상 소유한 '다주택자'였다.
16일 국회 교통위원회 소속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데이터처로부터 제출받은 '만 5세 이하 주택소유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만 5세 이하 주택소유자는 총 1440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주택자산가액은 2360억 5000만 원에 달한다.
주택 소유자 중 다주택자는 56명으로 전체의 약 3.9%였다. 국세청 자료 기준 2024년 만 5세 이하 아동에게 발생한 부동산 소득은 27억 4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 의원은 "청년들은 내 집 마련은커녕 전세 사기 걱정에 시달리는데, 누구는 초등학교 들어가기도 전에 집을 여러 채 가진 게 현실"이라며 "부동산 불로소득이 자산 격차를 더 벌리는 구조를 바로잡고, 부동산에 쏠린 자금이 생산적 투자로 흘러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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