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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등 이어 중등교사 선발 34.9% ↓

[충청타임즈] 충북을 비롯한 전국 공·사립 중등교사 선발인원이 초등교사에 이어 올해보다 축소된다.

초등 이어 중등교사 선발 34.9% ↓

충북교육청 공·사립 238명 접수

교원단체 “공교육 질 저하” 비판

[충청타임즈] 충북을 비롯한 전국 공·사립 중등교사 선발인원이 초등교사에 이어 올해보다 축소된다.

학령인구 감소와 명예퇴직 교사 감소로 초·중등교사 임용 규모를 단계적으로 줄인다는 방침인데 교원단체들은 공교육의 질을 떨어뜨리는 기계적 감축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2027학년도 중등 신규교사 238명(공립 185명·사립 53명)을 선발하기로 하고 다음달 12∼16일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edurecruit.go.kr)을 통해 원서를 접수한다.

공립은 일반선발 23개 과목 170명, 장애인 구분모집 12개 과목 15명을 선발한다.

전체적으로 2026학년도 선발 공고 인원(284명)보다 99명(34.9%) 감소한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3년 사이 명예퇴직 신청자가 감소했고 전년도 선발한 임용 대기자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과목의 선발 인원은 국어 9명(장애 1명), 수학 9명(장애 1명), 영어 7명(장애 1명), 도덕·윤리 2명, 생물 10명(장애 1명), 체육 23명, 보건 14명(장애 1명) 등이다.

사립은 13개 학교법인의 위탁을 받아 15개 과목의 신규교사를 뽑는다.

일반 지원자는 타 시·도에 중복 지원할 수 없다.

1차 시험 합격자는 12월 29일, 최종합격자는 내년 2월 5일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전국적으로는 선발인원이 4932명으로 확정됐다.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응하고 과밀학급을 해소하고자 7100여명을 뽑은 올해보다 선발 인원이 대폭 줄었다.

올해 모집공고 인원 7147명과 비교하면 2215명(31.0%) 감소했다.

올해는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공립 중등 교사 선발 규모를 일시적으로 크게 늘렸다. 내년에는 선발 규모가 다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교사노조연맹은 30일 논평을 내 “학생 선택권을 확대하고 수업과 평가를 혁신하겠다면서 그 일을 담당할 교사부터 줄이는 것은 명백한 정책적 자기모순”이라고 비판했다.

연맹은 “고교학점제의 교원 수요가 불과 1년 만에 사라진 것인지, 지난해 확보했다는 추가 정원이 유지되는 것인지 교육부는 분명히 밝혀야 한다”면서 “학생 수가 줄어도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개설해야 할 과목 수와 수업은 같은 비율로 줄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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