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베트남과의 교류·협력 확대에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장섭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베트남 꽝닌시와 하노이를 방문했다.
대표단은 꽝닌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하노이 한인회와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하고 경제·통상, 관광·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28일 꽝닌시 관계자들과 환담한 뒤 중앙직할시 승격 기념행사에 참석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꽝닌은 세계자연유산 하롱베이를 비롯해 해양·항만 인프라를 갖춘 베트남 북부의 주요 경제 거점으로 오는 9월 1일 중앙직할시로 공식 출범한다.
29일 꽝닌시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레 반 아인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두 도시는 경제·관광·문화·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각 도시의 강점과 자원을 활용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특히 관광과 항만·물류, 산업 인프라를 갖춘 꽝닌과의 협력을 지역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과 경제교류 확대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대표단은 협약 이후 하롱 일원의 문화·관광자원을 둘러보고 꽝닌시 관계자들과 관광·도시개발 분야 협력 가능성도 논의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하노이로 이동해 하노이 한인회와 우호교류 협력 MOU를 체결했다.
청주시와 하노이 한인회는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청주지역 기업에 현지 정보를 제공하고 교민 경제인 네트워크와 연계하는 등 경제·통상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문화·관광 콘텐츠 교류와 교육 분야 협력도 추진한다.
첫 협력사업으로 10월 24일 ‘하노이 한인 청소년 문화 축제’를 열어 K-POP과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청소년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꽝닌시와의 지방정부 간 교류에 하노이 한인사회의 민간 네트워크를 더해 경제·관광·문화·교육 분야 협력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이번 베트남 방문을 통해 지방정부 간 공식적인 교류 기반과 현지 교민사회를 연결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함께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협약에 그치지 않고 청주 기업의 해외 진출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관광·교육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 인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장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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