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곳곳의 유휴공간이 대학생들의 손을 거쳐 정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시는 산림청,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추진한 '정원분야 실습보육공간 조성사업(정원드림프로젝트)'을 통해 지역 내 5개소에 정원을 만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정원드림프로젝트는 정원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전공 학생들이 정원작가의 멘토링을 받아 직접 정원을 설계·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7개 권역 25개소에서 125명이 참여해 'K-동화정원'을 주제로 정원을 꾸몄다.
청주에서는 전통문화대와 가천대, 강원대, 단국대 학생들로 구성된 5개 팀이 지난 7~8월 미원별빛자연휴양림, 솔밭초등학교 인근 완충녹지, 가경육교 인근 공공공지, 분평동 안전도로변 경관녹지, 석남천 일원 경관녹지에 각각 정원을 조성했다.
시는 대상지 제공과 관수 등 현장 지원을 맡았으며 사업 선정으로 약 2억5000만원 규모의 정원 인프라 구축비를 확보했다.
조성된 정원은 지난 9일 조성평가를 마쳤으며 오는 11월 유지관리 평가를 거쳐 전국 25개 작품 가운데 우수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청년들에게는 정원 분야 진출을 위한 소중한 현장 경험이 되고, 시민들에게는 일상 가까이에서 정원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정원인재 육성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장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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