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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송군, 농어촌 기본소득 ‘주는 행정에서 쓰게 하는 행정으로’

이번 교육은 지역상품권 앱 사용과 청송사랑카드 관리 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청송군, 농어촌 기본소득 ‘주는 행정에서 쓰게 하는 행정으로’

이번 교육은 지역상품권 앱 사용과 청송사랑카드 관리 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의 실효성은 지원금을 얼마나 지급하느냐뿐 아니라 주민들이 일상에서 얼마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에게는 지급 방식과 이용 절차가 또 다른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세심한 행정 지원이 요구된다.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이러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민 생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에 나섰다. 청송군은 청송시니어클럽 스마트폰 교육지원단과 연계해 농어촌 기본소득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상품권 앱 사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주민들이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평소 생활하는 경로당 등에서 기본소득 이용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지원단은 주민들의 스마트폰 활용 수준을 고려해 지역상품권 앱 사용방법부터 기본소득 지급내역과 잔액, 유효기간, 결제내역 확인까지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청송사랑카드 이용 및 관리 방법과 사용 가능 가맹점, 권역별 이용 범위를 안내하고 주유소·편의점·면 지역 하나로마트 등 이용 한도가 적용되는 가맹점의 사용 기준도 설명했다. 이번 교육에서 주목할 부분은 단순한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넘어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의 현장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아무리 좋은 취지의 지원 정책이라도 이용 절차가 복잡하거나 정보 접근에 어려움이 있다면 정책의 혜택을 충분히 누리기 어렵다. 특히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농촌지역에서는 디지털 활용 능력의 차이가 행정서비스 이용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청송군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교육을 이어가는 한편, 현장에서 접수된 주민 불편사항과 개선 의견을 사업 운영에 반영해 이용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지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일상에서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춘 안내와 현장 중심의 지원을 통해 이용 불편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촌 기본소득이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지급 이후의 이용 과정까지 행정이 책임 있게 살펴야 한다. 청송군의 이번 찾아가는 교육이 일회성 안내를 넘어 디지털 소외계층의 불편을 해소하고, 기본소득의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이는 생활밀착형 행정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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