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규형·홍기범·강혜인 출연
1930년대 경성 문인들의 예술과 사랑…‘구인회’ 모티프에 상상력 더해
▲ 초연 10주년을 맞은 한국 창작뮤지컬 ‘팬레터’가 오는 11월 13일 오후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초연 10주년을 맞은 한국 창작뮤지컬 ‘팬레터’가 오는 11월 13일 오후 7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 ‘팬레터’는 2016년 초연 이후 탄탄한 서사와 아름다운 음악, 섬세한 인물 묘사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작품이다.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문학을 사랑한 청춘들의 삶과 예술, 사랑을 한 통의 편지에서 시작된 비밀스러운 이야기로 풀어낸다.
특히 김유정과 이상 등 당대 문인들이 활동했던 문학 동인 ‘구인회’에서 모티프를 얻어 역사적 사실에 극적 상상력을 더했다. 한국 근대문학의 정서와 예술가들의 내면적 고민을 음악과 극으로 재해석한 점이 작품의 매력이다.
이야기는 천재 소설가 김해진을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정세훈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작가 히카루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한 통의 편지로 얽힌 인물들은 문학에 대한 열정 속에서 동경과 사랑, 질투와 집착 등 복잡한 감정을 마주한다. 숨겨진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는 과정에서 예술을 향한 순수한 열망과 인간 내면의 다양한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이규형이 김해진 역을 맡으며, 정세훈 역에는 홍기범, 히카루 역에는 강혜인이 출연한다. 이와 함께 이형훈, 이한밀, 김태인, 김보현 등이 무대에 올라 1930년대 문인들의 관계와 갈등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 관객들에게 완성도 높은 한국 창작뮤지컬을 선보이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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