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 창업·수요기업 만남 행사 개최
수자원공사 중소기업은행 등 수요기업 참여
제조·바이오헬스·콘텐츠·금융 등 협업 나서
중소벤처기업부 소속 공공기관인 창업진흥원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과 산업 현장의 수요기업을 연결해 공동 실증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행사를 8월 5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창업진흥원 제공
산업현장의 수요기업이 제시한 과제를 창업기업이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풀어나가는 행사가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소속 공공기관인 창업진흥원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과 산업 현장의 수요기업을 연결해 공동 실증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행사를 8월 5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조(로봇·드론·자동차·팩토리·선박), 금융, 콘텐츠, 바이오·헬스 등 4대 주력 기술에서 인공지능 전환(AX)을 함께 추진할 수요기업과 창업기업이 마주 앉는 자리다. 수요기업 12개사와 창업기업 22개사, 주관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창업진흥원은 앞서 올해 4월 창업기업 37개사와 수요기업 27개사를 대상으로 하는 1차 행사를 한 바 있다.
이어 지난 5월 모집된 수요기업 12개사와 22개 협업과제를 확정하고, 6월에 이를 수행할 창업기업 2차 공모에 나섰다.
이번에 확정된 22개 협업과제는 기술 분야별로 ▲제조 인공지능(AI) 12개 ▲바이오·헬스 인공지능(AI) 4개 ▲콘텐츠 인공지능(AI) 3개 ▲금융 인공지능(AI) 3개다.
수요기업에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한국잡월드, 중소기업은행 등 공공기관과 병원이 포함돼 상수도 설비, 산림, 임상, 고용 등 다양한 분야의 실증이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협업 시작에 앞서 계약·지식재산 관련 사항에 대한 기술보호 및 공정협업 교육이 진행됐다. 이후에는 주관기관·수요기업의 만남이 진행됐고 실증(PoC) 범위와 추진 일정, 데이터·설비 제공 방식 등을 놓고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됐다.
수요기업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김혜윤 사업본부장은 “그동안 산림 현장에서는 사람이 직접 확인해야 했던 업무가 많아 어려움이 컸는데, 이번 밋업데이를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들을 만나 현장의 오랜 과제를 함께 풀어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창업기업 도구로보틱스의 이종현 이사는 “저희의 무인 경비 시스템으로 호반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실제 주거단지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그 가능성을 확인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업기업당 최대 1억 원의 협업 자금 및 수요기업의 시설, 인력, 장비를 연계 지원한다. 실증 이후에는 공동 사업화와 후속 구매 연계, 해외 진출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 연말 성과 공유회를 통해 우수 협업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창업진흥원 유종필 원장은 “수요기업이 제시한 협업 과제에 159개사가 신청했다는 것은 기술을 검증할 현장에 대한 수요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라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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