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참새미인형극단(대표 서해자)은 지난 13일 계북인형극장 꼭두에서 장수군 계북면 어전마을과 문성마을 주민 및 군민들을 초청해 환경을 주제로 한 인형극「약속해 줘」를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지역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장수노인장애인복지관의 주선으로 마련돼, 지역 주민들이 인형극을 함께 관람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일상에서 실천하는 작은 행동들이 지구를 지키는 소중한 약속이 될 수 있음을 일깨우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참새미인형극단은 30대부터 70대까지 서로 다른 세대가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는 주민 인형극단으로 살아온 세월도, 경험도 서로 다르지만 인형극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마음을 모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인형극 「약속해 줘」는 지난 달 열린 제5회 장수꼭두인형극제에서 폐막공연으로 무대에 올라 환경보호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인형극 특유의 친근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운 작품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특히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이 강조하며, 환경을 지키는 일은 거창한 구호보다 일상에서 실천하는 작은 약속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무심코 사용하는 일회용 컵과 비닐봉지, 플라스틱 용기 등이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인형들의 익살스러운 대사와 친근한 이야기로 풀어내며 주민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할머니는 “일회용품 대신 장바구니와 개인 컵을 사용하고, 한 번 쓰고 버리는 물건을 줄이는 작은 습관이 환경을 지키는 첫걸음이다”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내용에 공감을 나타내며, 평소 생활습관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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