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찬물' 끼얹은 트럼프 연설…코스피 4% 급락

삼성전자는 5% 넘게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7% 이상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1%대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도 연설 이후 급락해 5% 넘게 밀리며 1,100선 아래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18% 넘게 내린...

'찬물' 끼얹은 트럼프 연설…코스피 4% 급락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한 강경 발언을 내놓으면서 국내 증시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종전 기대감이 꺾이자 코스피는 4% 넘게 급락했고, 환율도 다시 1,520원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김채영 기자입니다.

종전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에 국내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코스피는 1% 넘게 오른 5,550선에서 출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시작되자 곧바로 하락 전환했습니다.

연설 이후 낙폭은 더욱 확대됐고, 장 후반에는 4% 넘게 밀리며 5,230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전 가능성을 기대했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장중에는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습니다.

개인이 1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밀렸습니다.

삼성전자는 5% 넘게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7% 이상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1%대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도 연설 이후 급락해 5% 넘게 밀리며 1,100선 아래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18% 넘게 내린 삼천당제약을 포함해 대형주가 일시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키웠고,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트럼프가 4월 6일을 기준으로 다시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겠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에 그 전후로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결국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다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기 때문에 격변기를 거치고 나서 시장도 조금씩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환율도 다시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0원 오른 1,512원으로 출발한 뒤, 연설 이후 상승 폭을 키워 1,519.7원에 마감했습니다.

증시와 환율이 동시에 흔들리면서 금융시장의 긴장감은 한층 높아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환]

[영상편집 김건영]

[그래픽 성현아]

[뉴스리뷰]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