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선 건조 가능해지면 고용·협력업체·인구 유입 기대
조선산업 기반 AI·미래에너지 결합한 새 산업도시 도약
진희완 군산시장 예비후보
진희완 군산시장 예비후보는 13일 군산조선소가 블록 생산 중심의 공장에서 완성 선박을 직접 건조하는 조선소로 전환될 가능성이 열린 것과 관련해 “군산에서 다시 배를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은 시민 모두가 기다려 온 역사적인 전환점”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군산조선소는 한때 약 4000명에 가까운 인력이 근무하며 지역경제를 떠받치던 핵심 산업기지였다.
그러나 2017년 가동이 중단되면서 지역 조선 산업 생태계가 급격히 위축됐고 협력업체와 숙련 인력까지 흩어지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이후 조선소는 블록 생산 중심의 제한적인 가동이 이어졌지만, 완성 선박을 직접 건조하는 조선소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은 군산 산업 구조 회복을 상징하는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진 예비후보는 “군산조선소가 완성선 건조까지 가능해지면 고용 확대와 협력업체 복원, 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 선순환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며 “조선소가 살아야 군산 경제도 다시 살아난다는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군산의 산업 정책과 연계해 조선 산업을 기반으로 미래 산업을 결합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진 예비후보는 “군산은 단순히 과거의 조선도시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조선 산업과 미래 산업이 결합된 새로운 산업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새만금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미래 에너지 산업, 첨단 제조업 등을 조선 산업과 연계해 군산의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예비후보는 “조선 산업은 군산 산업 정체성의 뿌리이자 제조업 기반을 유지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조선업 전문 인력 양성과 협력업체 복원, 항만·물류 인프라 개선을 통해 군산조선소가 안정적으로 완성선을 건조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은 자동차 산업과 조선 산업, 항만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도시”라며 “조선업 재도약을 발판으로 새만금 미래산업과 결합해 군산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진 예비후보는 “군산에서 다시 배를 만든다는 것은 단순한 산업 재개의 의미를 넘어 지역의 자존심을 되찾는 일”이라며 “군산이 대한민국 서해안 대표 제조도시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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