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사이언스 김연옥 기자 |
외식업계가 단순 맛 경쟁을 넘어 자동화·위생관리·운영 효율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수제 경양식 브랜드 ‘진심왕돈까스’가 다점포 창업 사례를 기반으로 안정형 프랜차이즈 모델 확장에 나섰다.
㈜히노아스카의 수제 경양식 왕돈까스 브랜드 진심왕돈까스가 경기도 시흥에 41호점 ‘시흥은계점’을 오픈했다. 특히 이번 매장은 기존 ‘시흥장현점’을 운영하던 가맹점주가 추가 출점한 두 번째 매장이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동일 브랜드 다점포 운영이 단순 확장이 아닌 ‘운영 안정성 검증’의 지표로 평가된다. 식자재 품질과 공급 체계, 표준화된 조리 시스템, 본사의 운영 지원 역량 등이 일정 수준 이상 확보되지 않으면 추가 투자로 이어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진심왕돈까스는 이러한 다점포 확장의 배경으로 ‘푸드테크 기반 운영 구조’를 내세우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체 HACCP 인증 공장을 통한 식자재 직공급 시스템을 구축해 원가 변동성을 낮추고 품질 균일성을 확보했다. HACCP 기반 생산 시스템은 원재료 입고부터 제조·포장·유통까지 위해 요소를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최근 외식업계에서 식품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핵심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직영점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축적한 표준화 조리 매뉴얼도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조리 공정과 서비스 프로세스를 체계화해 초보 창업자도 비교적 빠르게 매장 운영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디지털 자동화 시스템 역시 눈에 띈다. 시흥은계점은 서빙 로봇과 테이블 오더·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 배달·포장 주문 대응 효율성을 강화했다.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비대면 주문과 자동화 운영 수요가 증가하면서 로봇 서비스와 스마트오더 기술이 새로운 운영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메뉴 경쟁력도 강화했다. 진심왕돈까스는 특허 출원된 25cm 대형 수제 왕돈까스를 중심으로 매운돈까스, 카레돈까스, 고구마치즈돈까스 등 다양한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동·칼국수·냉면류까지 메뉴 범위를 확대해 가족 단위 외식 수요까지 겨냥했다.
특히 경양식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일본식 두툼한 육질을 결합한 독자 레시피는 최근 ‘레트로 외식 감성’을 선호하는 MZ세대 소비 트렌드와도 맞물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 추억의 경양식 문화를 현대식 조리 시스템과 결합해 새로운 외식 경험으로 재해석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외식 소비가 단순 식사를 넘어 ‘경험형 소비’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넓은 메뉴 구성과 간편한 디지털 주문 환경, 감성적인 플레이팅과 대형 메뉴 비주얼 등이 SNS 기반 소비 문화와 결합하며 외식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아주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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