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지질유산은 인류 공동의 자산이며 미래 세대에 전승해야 할 보전 대상이다

국가유산청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국제 전문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선언문'이 선포됐다.

지질유산은 인류 공동의 자산이며 미래 세대에 전승해야 할 보전 대상이다

지질유산은 인류 공동의 자산이며 미래 세대에 전승해야 할 보전 대상이다

'벽암(碧岩)' 김정남, '핵심지질유산지역(KGA) 한국선언문' 휘호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제출, 영구 보존

이종근

2026년 05월 31일 12:49

승인

2026년 05월 31일 20:29

국가유산청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국제 전문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선언문'이 선포됐다.

국가유산청은 이날 국제학술대회에서 지질유산 보전을 위한 국제 약속인 '핵심지질유산지역(KGA) 한국선언'이다. 이 선언문은 '벽암(碧岩)' 김정남 선생이 붓글씨로 며칠 동안 밤을 세워 작업한 것으로, 규격은 50×800cm이다. 이 선언문은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제출, 영구 보존한다.

KGA(Key Geoheritage Areas·핵심지질유산지역)는 암석·광물·화석·퇴적물·지형 등 국제적으로 중요한 지질·지형 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한 국제 프로그램이다. ‘KGA 한국선언’은 지질유산이 인류 공동의 자산이며 미래 세대에 전승해야 할 보전 대상이라는 점과 기후위기 속 지질유산 보전이 국제사회의 공동 책임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KGA 프로그램의 실질적 이행과 국제 기준 강화를 위해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의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허청장은 선언문에서 KGA를 “지구 역사와 생명체 진화 등에 대한 중요한 국제적 가치를 지닌 지역”으로 정의하고, 국제적으로 중요한 지질유산을 식별·보호하기 위한 핵심 수단이라고 규정했다. 또, 세계핵심지질유산지역 데이터베이스(WDKGA) 구축과 국제 정보 공유 체계 마련 필요성도 역설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한국선언이 KGA의 중장기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지질유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작가는 "힘들었지만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벽암(碧岩)' 선생은 김제시 죽산면 자고마을 출신으로 구당 여원구 선생으로 부터 서예를 사사했다. 그는 전통적인 서예의 틀을 넘어 현대 회화의 감각을 융합한 파격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나태주 시인의 시 등을 묵향으로 풀어내는 등 대중과 소통하는 전시를 다수 개최했으며, 북한 서예 등 동양예술 학술 연구 및 집필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그는 증조할아버지(김성언)가 일제에 항거, 의병운동한 독립애국자 후손으로, 김제 죽산초·중학교, 전북대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석사 및 동양미학 철학박사다.

2008 대한민국 고불서예대전 우수상, 2008 충남·대전 서예전람회 대상, 2009 대한민국 해동서예문인화대전 대상, 2011 국전(대한민국 서예전람회) 대상, 2012 한국추사서예대전 종합대상 등을 수상했다. 숭례문 상량문 제자, 주이태리한국문화원의 서예 벽화를 휘호했다.

5회의 개인전을 가진 그는 이탈리아 한국문화원 개원식에 초대되기도 했던 작가로, 문화재청 창경궁·덕수궁 등 관리소장, 국립무형유산원 기획운영과장, 문화유산연구원 행정운영과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전북대 평생교육원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세종시 월인천강지곡 세계기록유산 등재 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이종근기자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