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기업 줄줄이 실적 발표 주목
29일 연준 기준금리 동결 예상
미국 뉴욕 주식 시장은 27일 관망세를 보였다./로이터 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 테이블에 앉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뉴욕 주식시장은 관망세를 보였다. 여전히 닫혀 있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유지되면서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27일 뉴욕 증시는 주요 3대 지수 모두 변동 폭이 적었다. 다우 평균은 0.1% 내렸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 0.2% 올랐다. 시장은 지난 주말로 예상됐던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불발로 끝나며 실망했지만, 양국이 새로운 협상안을 주고받는 등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
반면 국제 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이어지면서 상승했다.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2.8% 상승한 배럴당 108.23달러,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2.1% 오른 배럴당 96.37달러에 마감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이번 주 투자자들은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와 연방준비제도 금리 결정을 주목하고 있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는 28일, 애플은 29일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들 기업의 총 가치는 약 16조달러로 S&P500 지수 시가총액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미국 연준, 유럽중앙은행, 일본은행, 영란은행도 이번 주 금리를 결정한다. 연준은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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