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3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시·도지사들이 오늘 처음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권역별로 집중 육성할 '성장엔진'을 공개했는데 충청권에는 반도체 등 4개 분야가 포함됐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과 새롭게 선출된 지방정부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중앙지방협력회의.
정부가 공개한 충청권의 핵심 성장 산업은 모두 4개 분야입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바이오, 첨단 배터리, 방산과 수송시스템이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이들 산업에 재정과 금융, 세제 등 7개 분야의 지원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방 소멸에 대응하려면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3대 메가프로젝트와 성장 동력을 연결해 전국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3대 메가 프로젝트로 상징되는 초격차 전략 산업의 다극화는 전국이 더불어 발전하는 모두의 성장 시대를 여는 열쇠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지역에서는 정부의 성장 전략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덕특구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대전에 국가 반도체 종합연구소를 설립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조상호 세종시장도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과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 등을 정부에 요청했는데,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교부세 산정 방식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정부가 계획대로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면 지방에 배분되는 교부세가 줄 수 있다며 지방정부들이 우려를 나타낸 겁니다.
정부가 반도체와 바이오 같은 지역의 성장엔진을 제시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지방 재정이 줄어들 경우 균형발전이 구호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그래픽:최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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