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Korea, 한국인정기구로부터 인정받아
시험성적서 받으면 해외에서도 활용 가능
차량간, 도로 인프라간 주행정보 등 교환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ITS Korea)가 차량과 차량, 차량과 도로 시설물 간 무선통신을 주고 받는 기술에 대해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유·무선 통신기기 분야 LTE-V2X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는 LTE-V2X 공인시험을 수행하고 KOLAS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국내 ITS 기업에 국제기준에 따른 시험·검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한국인정기구(KOLAS)는 국제기준에 따라 기술능력과 품질관리 체계를 평가해 해당 업무의 수행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기구다.
만약 협회로부터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받으면 이 성적서는 해외에서도 활용돼 국내 ITS 기업이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중복 시험에 따른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ITS Korea는 2015년 국내 ITS 분야 최초로 KOLAS 공인검사기관으로 인정받아 차량번호인식장치와 차량검지기에 대한 공인검사 업무를 해 왔다.
LTE-V2X는 차량과 차량, 차량과 도로 인프라 간 무선통신을 통해 주행정보와 교통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기술이다. 자율주행과 첨단 ITS 서비스를 지원하는 주요 통신기술이다.
협회가 이번에 인정받은 공인시험 범위는 LTE-V2X 관련 핵심 요구사항을 검증하기 위한 ▲3GPP 36.521(무선 송·수신 성능) ▲SAE J3161 & J3161/1(차량과 도로변 장치 간 통신) ▲IEEE 1609.2(통신 데이터 보안) ▲IEEE 1609.3(데이터 송·수신 방식) 등 총 4개 규격이다.
이에 따라 협회는 자체 시험설비 구축이나 해외 시험기관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국내에서 제품의 요구사항 충족 여부를 검증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시험·검증 결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업계의 시험·인증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차량·교통 인프라에 적용되는 다양한 ITS 장비와 기술 분야로 시험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ITS Korea 허청회 회장은 “ITS 기업이 개발한 제품과 기술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신뢰성을 입증할 수 있는 시험·인증 기반은 시장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요하다”며 “이번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계기로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시험·검증 역량을 확대해 국내 ITS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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