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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난해 지식재산권 출원 64만 9000건 역대 최고치… 전년 대비 3.9% 증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친환경 기술 등 첨단 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지식재산권 확보에 뛰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지식재산처와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지난해 지식재산권 출원 64만 9000건 역대 최고치… 전년 대비 3.9% 증가

지난해 국내 지식재산권 출원이 전년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친환경 기술 등 첨단 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지식재산권 확보에 뛰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지식재산처와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특허통계센터가 최근 발간한 ‘지식재산 통계 FOCUS’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지식재산권 출원량은 64만 9292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권리별로 살펴보면 특허 출원이 전년 대비 5.9% 늘어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으며, 상표(2.8%)와 디자인(1.6%) 등 4대 권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지식재산권 출원 증가는 ‘기업’이 주도했다. 전체 출원량 중 기업 부문은 총 28만 6988건으로 46.5%를 차지했다. 출원 증가율 측면에서도 전년 대비 4.7% 오르며 전체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기업들의 활발한 권리 확보는 국내를 넘어 해외로도 이어져, 지난해 국제특허(PCT)와 국제상표(Madrid) 출원은 전년 대비 각각 4.9%, 4.5%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 역시 각각 4.8%, 5.4%로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며,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시사했다.

기술 분야별로는 첨단 산업에 출원이 집중됐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5대 기술분류 기준으로 100대 기업의 특허를 분석한 결과, 전기공학 분야의 비중이 63.3%(전체 평균 42.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전기기계·에너지, 반도체, 컴퓨터 기술 분야의 집중도가 뛰어났다.

이번 지식재산 통계 FOCUS는 2025년 대상 주요 통계의 신속한 제공을 위해 2026년 상반기 기준 잠정통계를 기반으로 작성됐었으며, 상세 내용은 지식재산처 및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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