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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증시 포인트] 상승 출발 전망...중동 뉴스 플로우에 변동성 클 수 있어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6.3% 급등하는 등 미 반도체주의 랠리가 펼쳐졌다. 이는 국내 반도체주 흐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지속으로 휴전 발효 후...

[증시 포인트] 상승 출발 전망...중동 뉴스 플로우에 변동성 클 수 있어

지난 밤 미 3대지수 일제히 강세...필리지수 6%대 급등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 등 중동 불확실성은 여전

9일 국내증시는 상승 출발이 전망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9일 국내증시는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지난 밤 미 3대지수는 미국-이란 간 2주간 휴전 합의 소식에 일제히 급등세로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6.3% 급등하는 등 미 반도체주의 랠리가 펼쳐졌다.

이는 국내 반도체주 흐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지속으로 휴전 발효 후 일시적으로 열렸던 호르무즈 해협이 전면 폐쇄되는 등 중동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점은 부담 요인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주를 비롯한 미 반도체주, 전쟁 리스크 정점 통과 인식 속 주도주 중심의 반등세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다만 전일 코스피 급등 속 상승폭은 전일에 비해 다소 제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IM증권 역시 "호르무즈 통행 관련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금일 휴전 랠리 지속 전망하나 상승폭은 전거래일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중동 관련 뉴스 플로우는 꾸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앞서 이날 오전 미-이란 휴전 합의에 따라 유조선 2척이 이란의 허가를 받아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하며 긴장이 완화되는 듯 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공격을 명분으로 레바논에 최대 규모의 맹공을 퍼부었다. 이란 측은 즉시 반발하며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계속 공격해 휴전 합의를 위반한다면 이란은 이 합의를 철회하겠다고 경고했다.

일시적으로 열렸던 호르무즈 해협 또한 전면 폐쇄되면서 해협을 통과하려던 유조선들이 다시 뱃머리를 돌렸다고 이란 국영 프레스 TV가 보도하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추후 이란과 미국의 유의미한 협상 진전 여부가 중요하다"며 "이란 핵문제, 호르무즈 해협 관리 방안 등 협상 타결이 급속도로 이루어지기 힘든 이슈가 주요 쟁점인 만큼 단기에 극적 타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이란 정부 간 종전을 위한 1차 회담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일부 스몰딜 형식으로 협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될지 여부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밤인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325.46포인트(2.85%) 오른 4만7909.92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65.96포인트(2.51%) 오른 6782.81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17.15포인트(2.80%) 오른 2만2635.0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의 상승폭은 지난해 4월 이후 최대치였다.

국제유가는 두자릿대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8.54달러(16.41%) 급락한 배럴당 94.4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구실로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을 중지시켰다는 소식에 낙폭을 일부 반환하며, 저점(91.05달러) 대비 소폭 반등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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