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코스피 거래대금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반도체와 증권주 등이 상승을 견인했다. 사진=연합뉴스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코스피 거래대금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도체와 증권주 등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17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국제 유가 하락과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피(KOSPI)는 장중 한때 5,70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유가 재상승 우려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1.63% 오른 5,640.48(▲ 90.63)로 마감했다. 코스닥(KOSDAQ)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하락 전환하며 1,136.94(▼ 1.35, -0.12%)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493.6원(▼3.9원)으로 중동 리스크 완화로 하락 안정세를 보였다. 코스피 거래량은 약 11억2,000억주였으며, 거래 대금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약 58조7,000억원이었다.
코스닥 거래량은 약 12조4,000억주, 거래대금은 약 16조5000억원 수준이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미 증시 엔비디아 반등과 ‘젠슨 황 효과’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 등 증권주들도 거래대금이 역대급으로 폭증하면서 수수료 수익 기대감에 일제히 급등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저평가 해소 기대감(밸류업)과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흐름을 나타냈고,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코스닥 상장 첫날(16일) 급등했지만 이날은 –9.6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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