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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증권업 양극화 생존법-우리투자증권] 후발주자, 성장 위한 발걸음…증...

실적 뿐 아니라 AI(인공지능) 전환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월 AI 솔루션 전문 기업인 올거나이즈코리아와 구축 계약을 체결하며 관련 개발에 착수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기존 AI 플랫폼을 실질적 업무수행 역량까지...

[증권업 양극화 생존법-우리투자증권] 후발주자, 성장 위한 발걸음…증...

[FETV=이건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전 사업 부문에서 외형 확대와 수익 기반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후발주자인 만큼 IB(기업금융)·S&T·리테일 전반의 영업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우리금융지주의 비은행 경쟁력 강화 흐름 속에서 추가 성장 기반 마련에도 힘을 싣는 모습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전 영업 부문에서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쟁사들보다 후발주자인 만큼 전 부문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의지가 읽힌다.

실제로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도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본격적인 수익 창출과 내실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는 전환기적 시점으로 정의한다”고 강조했다. 남 대표는 IB·S&T부터 생산적 금융, 리테일 등을 언급하며 전반적인 영업력 제고를 내세웠다.

2024년 8월 출범한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영업부문 영업이익은 2024년 마이너스(–) 76억원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102억원까지 늘었다. 특히 종합금융 부문이 지난해 1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부문별 영업수익 성장이 흑자 전환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위탁매매 219억원(525.7%↑), IB(기업금융) 295억원(220.7%↑), S&T 1970억원(343.7%↑)으로 집계됐다. 다만 영업비용도 늘어나면서 위탁매매 부문(108억원)은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 사업 부문에서의 실질적 성과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며 “IB부터 S&T, 리테일에서 각 사업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출발이 늦었던 만큼 속도를 내고 있다. 출범 8개월 만인 지난해 3월 투자매매업 본인가와 함께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를 출시했다.

우리금융지주 입장에서도 우리투자증권의 성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리금융지주의 비은행 당기순순익 기여도는 9.5%에 불과하다. KB금융지주(37.0%)·신한금융지주(29.3%)·하나금융지주(12.1%)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말부터 유상증자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1조2020억원이다. 남 대표가 우리투자증권 출범 당시 5년 내 자기자본 3조원, 10년 내 4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던 만큼 지주의 지원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지만 우리투자증권이 관련 내용을 지주와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적 뿐 아니라 AI(인공지능) 전환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월 AI 솔루션 전문 기업인 올거나이즈코리아와 구축 계약을 체결하며 관련 개발에 착수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기존 AI 플랫폼을 실질적 업무수행 역량까지 갖춘 ‘AI 에이전트’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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