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 'RISE 2025' ] 상. 지역 정주형 모델 제시
‘2034 중원다움’ 비전 아래 고교-대학-기업 잇는 사다리 구축
중원대학교가 스마트 농림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스마트농산림학과 운영을 본격화하며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 모델 구축에 나섰다./공뉴스
지방 대학의 위기가 곧 지역의 위기로 직결되는 시대, 중원대학교가 2025년 충청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사업 결과, 중원대 RISE 사업은 인재 양성(Grow-Up), 산업 연계(Value-Up), 평생교육(Skill-Up), 지역 해결(Cheer-Up)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완성했다. 총 54억6000만 원 규모의 사업비 가운데 약 68.5%가 집행되며 실행력도 입증됐다.
중원대 RISE 사업의 첫 번째 기둥인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Grow-Up)’ 분과는 단순히 학생을 가르치는 수준을 넘어, 지역의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그리고 산업체 인력까지 아우르는 ‘인재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중원대학교는 2025년 11월 RISE 사업 지역 연계 협업 프로그램으로 충북테크노파크 배터리제조검증지원센터에서 ‘충북에너지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 공뉴스
◇ 고교생 397명의 선택, 대학이 지역의 희망이 되다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는 지역 고교생들과의 연계에서 나왔다. 당초 52명을 목표로 했던 ‘지역 고교생 참여 프로그램’에 무려 397명이 참여하며 목표 대비 763%라는 압도적인 달성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패키징과 분석 전 과정을 실습하는 ‘Master Class’는 도내 10개 고교생들에게 대학의 첨단 인프라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지역 대학에서도 세계적인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줬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 참여자 중 24명이 중원대 입학으로 이어지는 등 실질적인 인재 유입 효과를 거뒀다.
◇ 전국 최고 수준 목표 ‘스마트농림학과’ 신설
중원대는 괴산의 지역적 정체성을 교육과정에 녹여냈다. 전국 최고 수준을 목표로 한 ‘스마트농림학과’ 신설이 대표적이다.
농림축산 산업에 AI와 에듀테크를 접목해 지역 산업의 고도화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충북의 3대 전략산업인 이차전지, 바이오, 반도체 분야에서는 ‘충북 PRIDE 공유대학’을 통해 대학 간 장벽을 허물고 89명의 이수자를 배출했다.
특히 이차전지 공정 실무와 바이오 헬스케어 프리칼리지 운영은 지역 산업체가 요구하는 ‘현장 즉시 투입형’ 인재를 길러내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 중부권 항공 MRO와 에듀테크의 전초기지
중원대는 증평 에듀테크 밸리와 연계한 AI 학습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 그리고 중부권 거점 항공 MRO 인재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우리 대학의 지향점은 ‘지역의, 지역에 의한, 지역을 위한’ 교육”이라며 “RISE 사업을 통해 괴산과 충북의 미래를 짊어질 핵심 인재들이 지역에 머물며 꿈을 펼칠 수 있는 토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윤중 중원대 RISE사업단장이 2026 RISE 동계성과포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공뉴스
강윤중 중원대 RISE 사업단장은 “스마트농림학과 신설과 에듀테크 기반 교육 확대는 괴산 지역 산업과 직접 연결되며, 단순 교육을 넘어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 공급 체계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RISE 사업은 단순한 교육 지원이 아니라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미 인재 유입과 산업 연계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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