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로 달려온 70년”… 지역과 함께 성장한 향토 물류기업
물류 혁신·인재 양성·나눔 실천까지··· 100년 기업 향한 새로운 도약
중앙운수㈜ 박홍규실장(왼쪽)이 19일 호텔 더베이스에서 열린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해 충북 13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린 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민석 회장과 포즈를 취했다./중앙운수 제공.
충북을 대표하는 향토 물류기업 중앙운수㈜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기업기부 프로그램인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경영을 선언했다.
중앙운수㈜는 19일 호텔 더베이스에서 창립 7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해 충북 13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가입식에는 박광석 중앙운수㈜ 대표와 임직원, 지역 경제계·물류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중앙운수의 70년 역사를 축하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의지를 함께 나눴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기업이 가입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대표 고액 기업기부 프로그램이다.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 전쟁 폐허 속 출발… 충주 대표 물류기업으로 성장
1956년 충주에서 설립된 중앙운수㈜는 군용 차량을 개조한 화물트럭 몇 대로 운송업을 시작했다. 당시 충주의 대표 산업이던 황색엽연초 운송 수요 증가와 함께 성장 기반을 다졌고, 이후 전국 단위 물류망을 구축하며 충북을 대표하는 중견 물류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중앙운수㈜는 계열사를 포함해 300여 대 규모의 차량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전국 주요 기업과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7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축적한 현장 경험과 물류 노하우를 기반으로 육상화물 운송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앙운수는 단순 운송업에 머물지 않고 IT 기반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자체 개발 시스템인 ‘카고 매니저’를 통해 실시간 배차와 차량 관리, 물류 데이터 분석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AI·빅데이터 기반 물류 서비스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또 친환경 물류산업 전환 흐름에 맞춰 수소트럭 도입을 추진하는 등 미래 물류산업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박광석 대표는 “70년 동안 쌓아온 경험 위에 디지털 물류 혁신과 친환경 경영을 더해 미래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공뉴스
◇ 전국 물류업계 최초 ‘명문장수기업’ 선정
중앙운수㈜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2025 명문장수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또 한 번 주목받았다.
명문장수기업은 업력 45년 이상 기업 가운데 경제·사회 기여도와 혁신 활동,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제도로, 올해 전국에서 단 10개 기업만 선정됐다.
특히 중앙운수㈜는 전국 물류업계 최초이자 충북 최초 명문장수기업 선정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장수 물류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박광석 대표는 “기업이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70년 동안 쌓아온 경험 위에 디지털 물류 혁신과 친환경 경영을 더해 미래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운수업의 본질은 사람”… 신뢰 경영 이어와
중앙운수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는 ‘사람 중심 경영’과 ‘신뢰’가 꼽힌다.
박광석 대표는 평소 “운수업은 사람으로 시작해 사람으로 끝나는 산업”이라고 강조해왔다. 실제 중앙운수는 고객사의 전화는 벨이 두 번 울리기 전에 반드시 받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철저한 납기 관리와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차주와의 상생 문화 조성을 위해 매년 운전자와 가족들을 초청하는 송년행사를 열고 있으며, 운송기사들이 안정적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세무·보험 관리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이 같은 신뢰 경영은 오랜 거래 관계로 이어졌다. 중앙운수는 KT&G와 40년이 넘는 장기 거래를 이어오고 있으며 전국 120여 개 거래처와 안정적인 물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 교육·지역사회 공헌도 꾸준히 실천
중앙운수㈜는 기업 성장과 함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꾸준히 힘써왔다.
창업주 고(故) 박성호 회장은 학교법인 귀보학원을 설립해 강원도 원주의 귀래중학교를 운영하며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러한 사회환원 정신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현재 학교법인 귀보학원 이사장을 맡아 교육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충북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회장과 충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지원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코로나19 시기에는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중소기업 간 협업과 상생 기반 마련에도 힘을 보탰다.
◇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100년 기업 만들 것”
중앙운수㈜는 이번 나눔명문기업 가입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 대표는 “70년 동안 보내주신 지역사회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지금의 중앙운수가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의 성장은 결국 지역과 함께할 때 더욱 의미가 있다”며 “신뢰와 혁신, 그리고 나눔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민성 회장은 “창립 70주년이라는 뜻깊은 시점에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해 준 중앙운수㈜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가입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기업 나눔문화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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