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코트라, 수출기업 ‘보호막’
고환율과 주요국 수출 통제로 대외 통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50억원 규모의 ‘2026 긴급 지원 바우처 4차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12일 4차 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지원 바우처 발급액은 기업의 업종·매출액 규모에 따라 2000만원에서 최대 1억5000만원에 이른다. 국고 보조율은 중소기업이 70%, 중견기업은 50%다. 기업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올해 2월부터 발생한 서비스 이용 비용까지 소급 적용해 내년 1월까지 총 12개월간 지원한다.
4차 사업에서는 고환율로 원자재 수입 비용과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 부담이 커진 수출기업의 금융 보호막이 확대된다. 기업이 환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환변동보험 종료일이 바우처 협약일 이후라도 비용 정산이 가능하게 한 선금 지원 제도를 신설했다.
기업들이 수출금융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무역보험·보증 서비스 바우처 이용 한도도 기존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2배 늘렸다.
또 무역 규제와 전략물자 통제에 직면한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전문 컨설팅 메뉴를 도입했다. 이는 수출 통제 조치가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대응 방안을 제시해주는 컨설팅 서비스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애로를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정밀 지원하고, 수출기업과 거시적 무역장벽을 함께 넘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특화 서비스를 운영해 수출 활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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