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회원 1만명 시대 열며 만족도 96점 기록 등 전국적 우수사례 선정
이용자 중심 소통 행정 ‘중랑마실’ 통해 AI 영상제작 등 교육 확대 방침
면목·양원 센터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 세대 아우르는 창작 지원
류경기 구청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과 관계자들이 3월 31일 중랑양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298회 중랑마실’ 행사 참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랑구청 재공)
[베이비타임즈=김희철 전문기자] 서울시 중랑구가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하게 두 곳의 미디어센터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지역 내 디지털 창작 문화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를 굳혔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달 31일 양원미디어센터에서 이용자 의견을 청취하는 ‘제298회 중랑마실’을 열고 센터 발전 방향과 교육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현재 면목과 양원 두 지역에 전문 스튜디오와 편집실을 갖춘 미디어센터를 운영하며 누적 이용자 15만명이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냈다. 이는 단순한 시설 제공을 넘어 주민들의 창작 욕구를 세심하게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들이 효과를 거둔 덕분이다.
류경기 구청장(왼쪽 첫 번째)과 주민들이 중랑양원미디에센터 ‘보이는 라디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중랑구청 제공)
면목미디어센터는 시니어 계층을 위한 '활동사진 제작단'과 라디오 제작 등 주민 밀착형 참여 프로그램에 집중하며 세대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반면 양원미디어센터는 실제 영화 제작 전 과정을 경험하는 '중랑노필영화학교'와 공공 상영관 운영을 통해 실전형 전문 교육과 영화 문화 확산에 주력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이러한 성과는 수치로도 입증됐다. 전체 이용자 만족도는 96.4점에 달하며, 지난해에만 21개 학교 3000여 명의 학생이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기반도 견고히 다졌다. 특히 '2026 지역미디어센터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도 운영 역량을 공인받았다.
최근 진행된 주민 간담회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 교육과 프로그램 증설에 대한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
구는 현장에서 제안된 의견을 적극 수렴해 향후 AI 기반 미디어 강좌를 보강하고, 학교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주민이 창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운영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미디어센터는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운영되는 생활 밀착형 미디어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두 개의 미디어센터를 중심으로 누구나 미디어를 배우고 만들며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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