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협상 기대·삼성전자 호실적…코스피, 장 초반 2%대 상승
조효재
기자
2026-04-07 09:42:10
코스피가 장 초반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감에 더해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7.54포인트(2.34%) 상승한 5577.87을 기록 중이다. 전장보다 1.87% 오른 5552.19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3.21%), SK하이닉스(+4.40%), 삼성전자우(+1.63%), LG에너지솔루션(+1.70%), 현대차(+1.7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4%), 삼성바이오로직스(+1.67%), SK스퀘어(+5.13%), 두산에너빌리티(+1.57%), 기아(+0.59%) 등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6억원, 1294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1420억원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98포인트(1.23%) 오른 1060.2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80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7억원, 33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마감 시한을 하루 앞둔 가운데, 협상이 진전을 보일 것이란 기대 속에 간밤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5% 급증한 수치다.
정희찬 삼성선물 연구원은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미국 증시 강세 연동되어 상승폭을 확대됐다"라며 "금일 지수 선물은 중동 지역 동향 주시하며 삼성전자가 잠정 분기 실적 57.2조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데 힘입어 상승 우위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조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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