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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동 리스크에 개미 '저가매수'...반도체 11조 담아

우먼타임스 = 성민 기자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 순매수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은 반도체 대형주 비중을 줄이며 투자 전략을 달리한...

중동 리스크에 개미 '저가매수'...반도체 11조 담아

우먼타임스 = 성민 기자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 순매수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은 반도체 대형주 비중을 줄이며 투자 전략을 달리한 모습이다.

13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개인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로 집계됐다. 이 기간 개인은 삼성전자를 7조9466억원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도 3조3494억원 순매수하며 뒤를 이었다.

개인 순매수는 주가 약세가 이어지던 구간에서 두드러졌다. 특히 삼성전자가 18만원선 아래로 내려갔던 9일 개인 순매수는 1조8477억원으로 공습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3일 1조492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두 종목은 외국인 순매도에서도 상위 1·2위를 차지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7조6049억원, SK하이닉스를 3조172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던진 반도체 대형주 물량을 개인이 받아낸 셈이다.

개인 순매수 상위권에는 현대차와 LIG넥스원, S-Oil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3위인 현대차 순매수 규모는 1조9436억원에 그쳤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에는 삼성중공업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셀트리온,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중공업 등이 포진했다. 반도체 대형주 대신 조선·방산·원전 등 업종으로 매수세를 옮긴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바이오·헬스케어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순매수 상위에는 원전주 우리기술을 비롯해 파마리서치, 리가켐바이오, 원익홀딩스, 디앤디파마텍, 고영, 알테오젠 등이 포함됐다.

한편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2%(96.01포인트) 내린 5487.24에 마감했다. 개인이 2조4512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4502억원, 1조434억원 순매도했다.

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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