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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동 긴장 지속…경제 위기에 경고음 커져

정부는 반도체 수출의 강세와 내수 개선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중동 전쟁이 소비와 기업 심리를... 한편, 수출 부문에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9.2% 급등했고...

중동 긴장 지속…경제 위기에 경고음 커져

중동에서 계속되고 있는 긴장은 경제 전반에 걸쳐 눈에 띄는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연합뉴스

[공감신문] 정재은 기자=중동에서 계속되고 있는 긴장은 경제 전반에 걸쳐 눈에 띄는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정부는 17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에서 이번 사태가 경제 하방 위험을 더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중동 전쟁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경기 침체의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경고로 해석된다.

정부는 반도체 수출의 강세와 내수 개선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중동 전쟁이 소비와 기업 심리를 악화시키고 석유 가격 상승을 촉발하여 물가 상승 및 민생 부담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다. 실제로 3월의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2.2% 올랐고, 특히 석유류 물가는 9.9% 상승하는 등 중동 사태의 영향을 받고 있다.

또한, 소비자심리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소비 위축의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 3월 소비자심리 지수는 전월 대비 5.1포인트 하락해, 비상계엄 상황 이후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국산 승용차의 내수 판매가 증가세로 전환되고 전체 카드 승인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일부 긍정적인 지표도 나타났다.

한편, 수출 부문에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9.2% 급등했고, 특히 반도체와 컴퓨터 부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로 인해 일평균 수출액도 의미 있는 증가세를 보였다.

고용 상황 역시 개선되고 있다. 3월의 취업자 수 증가세는 두 달 연속으로 20만 명대를 유지하며 고용 회복의 신호를 보였다.

국제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중동 전쟁과 주요국의 관세 부과로 인해 국제 금융시장과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것이 교역 및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가능성을 정부는 경고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경제 대응 체계를 지속 유지하고, 상황의 변화 및 주요 부문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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