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처럼 중동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11년 만인데, 양국은 중동 사태로 인한 경제·에너지 위기에 함께 대응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보도에 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국기 색상의 넥타이를 맨 이재명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을 포옹으로 맞이합니다.
마크롱 대통령이 한글로 방명록에 서명하자.
[이재명 대통령 : "한국어네요."]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괜찮나요?"]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해집니다.
정상회담에선 수교 14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중동 정세도 화두에 올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조속한 평화 회복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지혜를 모으고…"]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폭격이 멈추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 상황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일들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두 정상은 '다자주의'를 기반으로, 중동발 경제·에너지 위기와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한편으로,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한 해상수송로 확보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지도 확인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우리는 중동 위기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양국은 2030년 교역액 2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핵심 광물, 원전, AI 등에 관한 양해각서 11건도 체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6월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 최원석/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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