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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국도 “삼성전자 35만원 간다”…첫 분석서 ‘최고 목표가’ 찍었다

화타이증권은 “삼성전자는 AI 인프라 수요 확장의 핵심 수혜자 중 한 곳”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전망도... 다만 반도체 업황 하락 가능성과 예상보다 낮은 AI 수요, 지정학적 리스크 및 무역 분쟁 등은 주요 위험...

중국도 “삼성전자 35만원 간다”…첫 분석서 ‘최고 목표가’ 찍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재개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다.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이 거래를 마친 코스피·코스닥 지수와 삼성전자·하이닉스 등 주요종목 주가를 확인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중국 대표 증권사가 삼성전자에 대해 처음으로 분석(커버리지)을 개시하고 30만원 중반대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중국 본토 증권사가 한국 개별 상장사를 대상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중국 투자업계에 따르면 화타이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하고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35만6000원을 제시했다.

화타이증권은 중국 내 주식 거래 규모와 인수합병(M&A)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는 대형 증권사로, 상하이·홍콩·런던 거래소에 상장된 글로벌 투자사다.

화타이증권은 28페이지 분량의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는 전 세계에서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설계, 파운드리 사업을 영위하는 몇 안 되는 기업이자 스마트 기기와 부품을 생산하는 종합형 기술 기업“이라며 ”2026~2027년 메모리와 시스템, 첨단 패키지의 일체화 장점을 살려 HBM4 점유율 상승을 실현하고 규모의 장점으로 디램 가격 인상 시기에서 높은 수익성을 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 정부의 상법 개정에 따른 지배구조 개선도 중장기 기업 가치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화타이증권은 “삼성전자는 AI 인프라 수요 확장의 핵심 수혜자 중 한 곳”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전망도 낙관적이다. 화타이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을 713조3910억원, 영업이익을 382조9840억원으로 추정했다. 내년에는 매출 902조7400억원, 영업이익 463조80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반도체 업황 하락 가능성과 예상보다 낮은 AI 수요, 지정학적 리스크 및 무역 분쟁 등은 주요 위험 요인으로 제시했다.

화타이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외국계 투자은행(IB)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JP모건은 30만원, 모건스탠리는 24만8000원, 씨티그룹은 28만원, 노무라증권은 32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국내 증권사에서는 KB증권이 36만원, 한국투자증권이 33만원, 하나증권이 30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68% 하락한 21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달 들어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를 7조382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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