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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국 황산서 ‘한·중 바둑 교류전’ 개최…대한바둑협회, 대규모 선수단 파견

대한바둑협회가 중국 황산시에서 열리는 한·중 바둑 교류전(합동훈련)에 유소년 선수 43명을 포함한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했다.

중국 황산서 ‘한·중 바둑 교류전’ 개최…대한바둑협회, 대규모 선수단 파견

하근율 대한바둑협회장이 중국 황산에서 지난 13일 열린 한·중 바둑 교류전(합동훈련)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한바둑협회 제공

대한바둑협회가 중국 황산시에서 열리는 한·중 바둑 교류전(합동훈련)에 유소년 선수 43명을 포함한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했다.

이번 교류전은 지난 12일 시작돼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교류전 파트너인 중국 측은 선수단의 입국 관문인 난징 공항에서부터 환영의 뜻을 전했고, 황산시까지 원활한 이동을 위해 전용 버스 2대를 운영하는 등 한국 선수단을 배려했다.

지난 13일 오전에는 교류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중국의 이창호’로 불리는 창하오 중국바둑협회 주석을 비롯해 안후이성 체육국, 황산시 인민정부, 황산시 체육국, 휘저우구 인민정부 등 현지 주요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 선수단을 환영했다.

한국은 하근율 대한바둑협회장이 축사에 나섰고,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김길곤 한국바둑중고등학교 교장, 한종진 9단 등 협력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배석했다.

특히 양국은 이번 만남과 협약 체결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기념품을 교환했다. 대한바둑협회는 영롱하게 빛나는 자개처럼 양국 기관의 파트너십이 변함없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전통 공예품인 나전칠기 명함집을 전달했다. 중국 측 역시 자국의 전통 차를 선물하며 우호의 뜻을 표했다.

교류전에 참가한 양국 선수들은 총 7라운드에 걸친 경기를 통해 실력을 겨루며 기량을 향상할 예정이다. 일정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에는 황산시 일대 지역 관광을 통해 현지 문화를 체험하며 전체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2026 한중 스포츠교류협정(합동훈련)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가 후원하고 대한바둑협회, 중국위기협회, 안후이성 체육국, 황산시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했다. 아울러 한국기원, 한국바둑중고등학교, 한종진 바둑도장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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