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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국, 육상 통로 확보해 수색 본격화…“진흙 최대 16미터 쌓여”

대홍수가 쓸고 간 중국 국경검문소 자리엔 진흙이 16미터 두께로 쌓여 있는 거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육상 통로 확보해 수색 본격화…“진흙 최대 16미터 쌓여”

[앵커]

대홍수가 쓸고 간 중국 국경검문소 자리엔 진흙이 16미터 두께로 쌓여 있는 거로 확인됐습니다.

이곳까지 들어갈 도로를 복구한 중국 당국은 인력과 중장비를 집중 투입해 저인망식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이중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강력한 토석류가 쓰나미처럼 휩쓸고 간 중국 지룽현 국경검문소.

당시 토석류의 속도는 초당 19미터, 100미터 세계 기록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보다 두 배 가까이 빨랐다는 게 중국과학원의 분석입니다.

그 자리는 지금 두터운 진흙밭으로 변했습니다.

최대 깊이 16미터에 달하는 진흙밭 위에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응급 복구된 216번 국도를 통해 피해 현장에 장비와 인력이 대거 투입된 것입니다.

[류홍허/티베트 현장구조대장 : "피해지역에서 토사 제거와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큰 낙석이 너무 많아서 수색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국경검문소는 지룽현과 네팔 고산 지역에서 시작된 두 강이 만나는 해발 천 8백 미터 지점에 있었습니다.

북서쪽에서 시작된 토석류는 국경검문소와 지룽현 쪽 도로까지 강타한 뒤 막대한 진흙을 남기고 네팔 쪽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오늘 사망자 5명이 추가로 확인됐지만, 네팔 측 공식 피해 규모와는 여전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가마제덩/티베트 자치구 재난대책본부장 : "현재까지 사망자 21명과 유류품 847점을 확인했습니다. 실종자는 541명입니다."]

피해 현장엔 이번 주말까지 또다시 비가 예보됐습니다.

도로가 다시 유실될 경우 대거 투입된 구조대가 고립될 수 있기 때문에, 중국 당국은 도로 보강 작업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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