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한화·현대차·SK
정부 정책 맞춰 절감 조치 강화
사무실 소등 등 일상 캠페인도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 제공=삼성전자
주요 그룹사들이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차량 5부제를 시행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LG, 한화, 현대차, SK그룹 등이 전날 차량 5부제 시행을 알렸다. 정부가 이달 1일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을 발표하자 기업들도 이에 발맞춰 기존 차량 10부제를 강화해 5부제 시행을 결정했다. 차량 5부제는 번호판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운행을 제한하는 제도다.
삼성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관계사들이 전날 사내에 해당 내용을 공지하고 8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차량 5부제와 함께 사업장 내 절전 활동도 병행한다. 야외 조경, 복도, 옥상 등 비업무 공간 조명 소등을 유지하고 휴일 미사용 주차 공간 폐쇄와 소등 조치를 이어가는 한편 퇴근 시 PC와 모니터 전원을 끄고 실험장비 대기전력도 차단하는 임직원 참여형 캠페인을 실시한다.
LG도 전 계열사가 국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6일부터 차량 5부제 시행을 시작했다. LG 역시 차량 5부제와 함께 점심시간, 퇴근 이후 일정한 시간이 되면 사무실의 전등이 자동으로 꺼지는 자동 소등 시스템을 적용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방지하고 있다. 주요 출퇴근 동선에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임직원의 편리한 출퇴근을 지원하는 동시에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도록 해왔다.
한화 역시 차량 10부제를 시행한 지 약 2주 만인 8일부터 차량 5부제로 확대 시행한다. 점심시간 등 사무실을 비울 때는 사용하지 않는 사무기기 전원을 차단하고 실내온도 기준을 강화하거나 개인 냉난방 기구 사용을 조절하는 등 에너지 사용 절감 조치도 병행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9일부터 현대차·기아 본사를 중심으로 시행하던 차량 5부제를 전 계열사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SK그룹도 지난달 30일부터 차량 5부제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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