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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가 반토막났는데"…삼천당제약 회장, 韓 부자 10위 올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12위·49억 달러),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13위·38억 달러),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14위·32억 달러)을 모두 제쳤다. 자산가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216억 달러)이 차지했다. 포브스는...

"주가 반토막났는데"…삼천당제약 회장, 韓 부자 10위 올라

계약 공시 이후 실적 부풀리기 논란이 불거진 삼천당제약의 윤대인 회장이 한국 10대 자산가에 올랐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한국 자산가 순위에서 윤 회장은 10위를 기록했다. 총자산은 59억 달러(약 8조 6900억 원)로 집계됐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12위·49억 달러),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13위·38억 달러),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14위·32억 달러)을 모두 제쳤다. 자산가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216억 달러)이 차지했다.

포브스는 지난달 27일 종가와 원·달러 환율을 기준으로 자산을 평가했다. 상장 주식 시가평가액이 크게 반영된 결과다. 당시 삼천당제약 주가가 종가 기준 111만 원으로 크게 상승하면서 윤 회장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천당제약은 이후 논란에 휩싸이며 주가가 최근 50만 원대로 하락했다.

삼천당제약은 지난달 말 경구용 인슐린 개발 소식에 주가가 1주당 100만 원을 넘어서는 '황제주'에 등극했으나 이후 대주주의 블록딜 소식과 계약 규모를 부풀렸다는 의혹 등이 이어지며 주가가 급락했다.

한국거래소는 삼천당제약이 영업실적과 관련해 보도자료만 내고 공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성실공시 법인' 지정을 예고하기도 했다.

포브스 순위는 특정 시점의 주가를 기준으로 산정되는 만큼 주가 변동에 따라 자산 규모와 순위가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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