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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합특검, 원희룡 2차 소환조사…원 "절차 무시한 위법"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특검 사무실에 들어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종합특검, 원희룡 2차 소환조사…원 "절차 무시한 위법"

【앵커】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을 수사 중인 종합특검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원 전 장관은 휴대전화 포렌식 절차가 위법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백소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특검 사무실에 들어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지난달 23일 첫 조사 이후 14일 만의 2차 피의자 조사입니다.

원 전 장관은 지난 2023년 7월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을 둘러싸고, 김건희씨 일가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적법한 절차없이 사업 백지화를 선언한 혐의를 받습니다.

원 전 장관은 "특혜 의혹이 제기되기 전까지 사업에 관여한 적이 없고, 장관으로서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해 절차를 중단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거듭 부인했습니다.

특검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원 전 장관의 휴대전화 잠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를 통해 해제하고, 전자정보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원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압수수색 영장 기한이 지나도 휴대전화를 돌려주지 않았고, 포렌식 과정에서 참여권을 보장하지 않았다"며 위법 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원희룡 / 전 국토교통부 장관: 지금 특검의 수사는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정면으로 무시한 위법입니다. 위법에는 단호히 대처할 것입니다.]

앞서 김건희 특검은 국토부 서기관과 한국도로공사 직원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재판에 넘겼지만, 당시 윗선으로 지목된 원 전 장관의 혐의는 규명하지 못했습니다.

종합특검은 휴대전화 분석 결과와 관련자 진술을 토대로 원 전 장관의 지시와 관여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백소민입니다.

<영상취재: 김지현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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