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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훈현·이창호 AI와 손잡고 세기의 사제 바둑 대결…제자가 '불계승'

바둑계는 물론 최첨단 테크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은 '알파고 10년 특별 대국 : 인간과 AI가 함께 쓰는 바둑의 역사' 세션에서 이창호9단이 스승 조훈현9단을 상대로 16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조훈현 9단과...

조훈현·이창호 AI와 손잡고 세기의 사제 바둑 대결…제자가 '불계승'

세계 바둑계를 평정한 스승과 제자가 AI와 팀을 이뤄 펼친 세기의 대결에서 제자가 웃었다.

21일 서울 신라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리더십콘퍼런스에서 특별한 대국이 열렸다.

바둑계는 물론 최첨단 테크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은 '알파고 10년 특별 대국 : 인간과 AI가 함께 쓰는 바둑의 역사' 세션에서 이창호9단이 스승 조훈현9단을 상대로 16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조훈현 9단과 이창호9단은 바둑 AI '카타고'와 팀을 이뤄 대국을 펄쳤다. 카타고는 알파고 이후 등장한 바둑AI 중 현재 최강으로 꼽히는 프로그램이다.

같은 팀인 인간 기사와 AI가 서로의 수에 관여하지 않는 방식으로 치러져 더욱 흥미를 끌었다.

대국을 마친 조훈현9단은 "(AI가)내 생각대로 따라줬으면 매끄럽게 진행됐을 텐데, 너무 강해서 오히려 이해가 어려웠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창호9단은 "AI가 워낙 강해서 호흡을 맞추는 데 어려웠다. AI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선 많은 공부가 필요할 것 같다. 새롭고 설레는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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