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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업일수 감소에 자동차·선박도 부진… 울산 수출 10.3% 감소한 '61억 달...

반면 비철금속(45%, 4억1천만 달러)은 대만(267.4%, 8천700만 달러) 반도체 설비 투자 확대와 인도(99.5%, 6천100만 달러) EV(전기·하이브리드 차량) 현지생산 가속화에 힘입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수출이 자동차와...

조업일수 감소에 자동차·선박도 부진… 울산 수출 10.3% 감소한 '61억 달...

-울산무협 ‘2월 수출입동향’ 보고서

-설 연휴·美수출 줄어 車 23.5%↓

-수출단가 하락 속 석유·화학제품↓

-인도물량 축소에 선박도 54.9%↓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울산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자동차와 선박 등 주력 품목의 부진이 겹치며 지역 수출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의 ‘2026년 2월 울산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3% 감소한 61억3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자동차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최대 시장인 미국(-32. 2%, 7억7천만 달러)수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23.5% 줄어든 16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부품도 북미(-21.4%) 수출 감소 영향으로 9.8% 감소한 1억8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석유제품은 글로벌 저유가 기조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으로 1년 전보다 5.7% 줄어든 18억 달러를 기록했고, 석유화학제품 역시 중국발 공급 과잉 영향으로 21.5% 감소한 6억7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동안 호조세를 보이던 선박류 수출은 지난해 11월(-23%) 이후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선박류은 선박용엔진 및 부품(3.8%) 소폭 상승에도 선박 인도물량 축소 영향으로 2억7천만 달러, 전년 대비 54. 9%나 줄었다.

반면 비철금속(45%, 4억1천만 달러)은 대만(267.4%, 8천700만 달러) 반도체 설비 투자 확대와 인도(99.5%, 6천100만 달러) EV(전기·하이브리드 차량) 현지생산 가속화에 힘입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수출이 자동차와 석유제품 부진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8.9% 감소한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건전지·축전지(35.4%)와 알루미늄 수출이 증가하며 감소 폭을 일부 완화했다.

중국 수출도 합성수지와 기초유분 감소 영향으로 3.4% 줄어든 5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석유화학중간원료(30.1%) 등 일부 품목은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울산의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한 3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23억 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성예솔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과장은 “지난달 울산 수출은 전년대비 10.3% 감소했으며,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우리 기업들이 고(高)환율·유가·물류비상승 이라는 삼중고를 겪고 있는 만큼, 현 사태를 모니터링하고 최신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저작권자 © 울산제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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