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개막되는 제천 점말동굴 유적 국제학술대회 포스터. 사진=제천시제공
충북 제천시는 23일 제천한방생명과학관 다목적강당에서 국제학술대회 ‘제천 점말동굴 유적, 문화유산 가치와 활용’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남한 최초로 확인된 구석기 동굴유적인 제천 점말동굴 유적의 연구 성과를 검토하고 국내외 동굴유적과의 비교 연구를 통해 국가 사적으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유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국가 사적 승격을 위한 학술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제천 점말동굴 유적’은 1973년 연세대 박물관 손보기 교수 연구팀의 조사로 학계에 알려졌다.
이후 1980년까지 진행된 발굴조사에서 구석기시대 인류의 활동 흔적을 비롯해 다양한 동물화석과 석기, 뼈연모 등이 확인됐다.
이러한 자료는 한반도 구석기시대의 자연환경과 인류의 생활상을 밝히는 데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닌다.
점말동굴 암벽에는 신라 시대 화랑 관련 새김 글과 주변에서 확인된 탄생불 등 불교 관련 유물은 이곳이 오랜 시간에 걸쳐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됐음을 보여준다.
연세대 박물관 주관으로 열리는 학술대회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등 5개국의 고고학, 고인류학, 고동물학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제천=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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