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선 지역 대표 축제인 정선아리랑제가 오늘(1일) 개막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 첫날부터 관람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는데요,
이번 축제를 기점으로 정선아리랑은 세계 무대를 더 넓혀나갈 예정입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멍석이 깔린 초가집을 배경으로 구성진 아리랑 가락이 울려 퍼집니다.
흥이 오른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어깨를 들썩이며 춤사위를 펼칩니다.
우리나라 대표 민요인 '아리랑'을 주제로 하는 축제, 정선아리랑제가 51번째 막을 올렸습니다.
[이명순/정선군 고한읍 : "흥이 절로 나죠. 지금 사람들이 저렇게 나가서 같이 하잖아요. 여기 있는 사람들도 아마 다 저렇게 기분이 좋을 거예요!"]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모두 114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아리랑 대합창과 명창 공연,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 공연과 아리랑 시니어 패션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됐습니다.
삼베 짜기와 삼 삼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펼쳐집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세계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아리랑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목표도 제시됩니다.
새로운 반세기를 열겠다는 각오로, 2029년 유네스코 창의도시네트워크 음악 분야 정회원 가입을 추진합니다.
최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예비회원도시로 승인받은 데 이어, 아리랑 전승자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과 해외 도시와 교류·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실시합니다.
[최종수/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 : "정선아리랑만의 독창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키움은 물론이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전승·보전해 나가기 위해서…."]
수백 년간 우리 선조들의 삶과 애환을 담아 불려 온 정선아리랑.
이미 세계 무대에서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는 아리랑이 이제는 글로벌 창의도시라는 또 다른 무대를 향해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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