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예술대학교 융합예술학부 연기전공 오세혁 특임교수가 연출한 연극 ‘관저의 100시간(100 Hours at the Prime Minister's Office)’이 일본 ‘도요오카 연극제 2026’ 공식 프로그램에 초청돼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총 4회 공연했다.
도요오카 연극제는 일본 효고현 다지마 지역에서 열린 국제 공연예술 축제로, 올해는 81개 단체가 참여해 토크쇼와 워크숍 등을 포함한 88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관저의 100시간’은 일본 르포작가 기무라 히데아키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배경으로 재난 상황에서 드러나는 정치와 관료체계, 인간의 선택과 책임을 다룬다. 지난해 서울연극제에서는 대상과 무대예술상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작품이 일본 관객에게 처음 소개된 무대로, 총 4회 공연이 모두 매진됐다. 9월 26일 공연 후에는 오세혁 교수와 히라타 오리자 도요오카 연극제 예술감독이 참여한 포스트 퍼포먼스 토크도 진행됐다.
공연에는 정화예술대 연기전공 김민주 동문이 통역으로 참여했다. 김 동문은 지난 8월 열린 ‘2026 한·일 차세대 연극 교류 프로젝트@오사카’에 이어 이번 연극제에서도 통역을 맡았다.
한편 ‘관저의 100시간’은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도쿄에서 일본 배우들이 참여하는 낭독공연으로 다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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