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함께 AI·디지털 핵심 표준 연구개발과 표준화 포럼 활동을 강화해 국내 핵심기술 국제표준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9일 밝혔다.
최근 AI·디지털 분야에서 피지컬AI를 포함한 AI 기술 패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수반해 국제표준화기구 및 빅테크를 중심으로 데이터, 안전·신뢰성, 시스템, 보안 등 핵심기술 선점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표준은 우리 제품·서비스 간 상호 호환성과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다. 시장 선점을 위해 반드시 육성이 필요한 분야라는 것이 정부 판단이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기업 표준화 역량 및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표준을 국내 산학연이 적시에 개발·검증하고 표준화 포럼 등을 통해 확산을 지원 중이다.
지난해에만 산업계 706개, 학계 75개, 연구계 117개 등 총 898개 기업·기관을 지원했으며 193건 국제표준, 32건 국내표준이 제정됐다. 또 ITU·ISO·IEC 등 국제표준화기구에 388명(누적) 국내 전문가가 의장단으로 진출해 국제표준 의제 주도를 위한 네트워크 형성에도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인공지능 전환(AX)이 공공·산업 등 다양한 영역의 혁신을 촉진하는 핵심 아젠다로 급부상했다. 이에 정부는 AI 표준 집중 육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
특히 피지컬 AI, AI 에이전트 간 연동, 그래픽처리장치(GPU) 연동 및 최적화, AI 레디 데이터(Ready-Data) 등을 비롯한 10개 분야 표준개발을 집중 지원한다. 민간 중심 표준 확산 및 생태계 기반 강화를 위해 피지컬 AI, AI 안전·신뢰, 클라우드 기반 AI 에이전트 서비스 등을 포함한 7개 신규 포럼도 추가로 지원한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AI 표준을 확보하여 외산 기술 종속을 탈피하고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AI를 포함한 디지털 전 분야 표준화를 적극 지원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