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북위성정보 공유 일부 제한
야당에선 정동영 경질 요구
北 구성, 이미 10년 전부터 나온 얘기
정동영, 정보 제공 아닌 평소 알던 것
美 누적 불만 표출 가능성
책임 소재 둘러싼 갈등 양상도 우려
정동영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 소재지로 영변과 강선만이 아니라 구성 지역을 추가로 언급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미국이 정 장관의 발언을 이유로 대북 위성정보의 공유를 일부 제한한 것으로 전해졌고, 국민의힘은 이를 빌미로 정 장관의 경질 요구까지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구성 지역은 사실 이미 10년 전부터 전문가들 사이에서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 소재지로 꼽혀온 곳이다.
미국의 정책연구기관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지난 2016년 7월 '북한의 의심스런 옛 소규모 농축 시설(North Korea's Suspect, Former Small-Scale Enrichment Plant)'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평북 구성시 방현 비행장 인근 장군대산 지하의 시설
에 주목했다.
해당 보고서는 북한이 영변 외에 우라늄 농축시설을 운영한다면 이 곳이 유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북한이 ①영변이라는 노출된 장소를 피해, ②기존의 군사·기술적 인프라가 완비된 구성시의 지하 시설을 선택함으로써 ③핵 개발의 은밀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꾀했다고 분석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