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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끝’ 후라도, 6이닝 1실점 ‘77구’ 깔끔→복귀는 언제?…하필 보스가 30일 못 던졌다 [SS시선집중]

삼성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30)가 다시 재활 등판에 나섰다.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이라 할 수 있다. 복귀가 보인다. 대신 원래 구상과 비교하면 살짝 꼬였다.

후라도, 국군체육부대전 6이닝 1실점

총 투구수 77개, 속구 최고 구속 147㎞

박진만 감독, 다음 주말 LG전 등판 구상

30일 KT전 우천 취소, 보스 등판 무산

다시 구상 짜야하는 상황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삼성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30)가 다시 재활 등판에 나섰다.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이라 할 수 있다. 복귀가 보인다. 대신 원래 구상과 비교하면 살짝 꼬였다.

후라도는 30일 경북 문경야구장에서 진행된 국군체육부대(상무)와 평가전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6안타 1사사구 6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경기는 7이닝만 진행했고, 1-1 무승부다.

총투구수는 77개다. 속구-투심-커터-커브-슬라이더-체인지업까지 모든 구종을 소화했다. 스피드는 트랙맨이 아닌 구단 스피드건으로 쟀다. 일단 속구는 시속 144~147㎞ 나왔다.

투심은 138~144㎞ 분포였고, 커터도 138~143㎞다. 커브는 123~126㎞, 슬라이더가 129~136㎞ 잡혔다. 체인지업은 128~137㎞이다.

사실 예정에 없던 경기다. 후라도는 전반기 마친 후 점검 차원에서 받은 검진에서 어깨 부상이 확인됐다. 재활 선수로 등록했고, 착실히 몸을 만들었다. 그사이 삼성은 오스틴 보스를 대체 선수로 데려왔다.

지난 14일부터 퓨처스리그 등판에 나섰다. 경산 한화전에서 1이닝 무실점 기록했다. 이후 19일 마산 NC전에서 3이닝 2실점이다. 24일 함평 KIA전에서 4이닝 1실점 올렸다. 이 경기 투구수가 61개다.

애초 보스의 계약이 29일까지다. 이에 30을 후라도 복귀일로 잡았다. 살짝 꼬였다. 폭염 취소와 우천 취소 등이 나오면서 후라도가 등판할 경기가 사라졌다. 삼성은 보스와 2주 연장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오는 9월15일까지다.

급하게 평가전을 잡았다. 국군체육부대다. 박진만 감독은 30일 "국군체육부대 박치왕 감독님이 도와주셔서 평가전을 할 수 있게 됐다. 80~90구 보고 있다. 내려오면 불펜에서 더 던져서 100구 채운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77개만 던지고 내려왔다. 조금 부족하지만, 아주 큰 문제라 하기는 어렵다. 불펜에서 더 던졌다면 문제가 또 안 된다.

박 감독은 "오늘(30일) 보스가 정상적으로 등판하면, 다음 주 한 번 더 나갈 수 있다. 그러면 후라도는 주말 LG와 시리즈에 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꼬였다. 30일 홈 KT전이 비로 취소됐다. 30일 한 번 기용하고, 다음 주 한 번 더 울리려는 계획이 흐트러지게 됐다. 비가 계속 심술을 부린다.

삼성은 1~3일 홈에서 롯데와 붙는다. 4~6일을 잠실 LG전이다. 1일 보스가 나간다면, 6일 잠실 LG전에 또 들어갈 수 있다. 계약이 9월15일까지니 문제가 없다. 그러면 후라도 기용 계획도 바뀔 수 있다. 아예 뒤로 미뤄 9월8일 대구 KIA전에 내는 그림이 가능하다.

계획대로 후라도를 주말 LG전에 그대로 내는 것도 된다. 그러면 보스는 한 번만 더 등판하고 작별한다. 잘 던지면 또 아까울 수 있다. 물론 다른 투수들의 로테이션까지 고려해야 한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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