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전호환 전 동명대 총장, 교육감 선거 불출마 선언

사진=네이버 인물 검색 제공 전호환(68) 전 부산대·동명대 총장이 7일 오는 6월 치러지는 부산시교육감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력한 보수 진영 후보로 거론되던 전 전 총장이 등판을 포기함에 따라 이번 선거는 보수...

전호환 전 동명대 총장, 교육감 선거 불출마 선언

최윤홍 vs 김석준, 보수·진보 ‘양자 대결’ 압축 전망

전호환 전 총장이 교육감 불출마를 선언했다. 사진=네이버 인물 검색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이채열 기자]전호환(68) 전 부산대·동명대 총장이 7일 오는 6월 치러지는 부산시교육감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력한 보수 진영 후보로 거론되던 전 전 총장이 등판을 포기함에 따라 이번 선거는 보수 진영의 최윤홍 전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과 진보 성향의 김석준 현 교육감 간의 맞대결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전 전 총장은 이날 발표한 ‘부산시 교육감 불출마 입장문’을 통해 “깊은 고민 끝에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윤홍 vs 김석준, 보수와 진보의 정면승부 예고

전 전 총장의 불출마로 부산 교육계의 시선은 이제 최윤홍 전 부교육감에게 쏠리고 있다.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체인지 프로젝트’를 앞세워 보수 표심을 공략 중인 최 전 부교육감은 전 전 총장의 이탈로 사실상 보수 진영의 유일한 대안으로 급부상했다.

반면 재선에 도전하는 김석준 현 교육감은 탄탄한 지지율과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수성(守城)에 나선다. 교육계 관계자들은 “전 전 총장의 불출마로 보수 진영의 단일화 동력이 최 전 부교육감에게 집중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번 선거는 보수의 ‘행정 전문가’와 진보의 ‘현역 수장’ 간의 치열한 양자 대결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일화 성패'와 '사법 리스크'가 변수

향후 부산교육감 선거는 보수 진영의 완전한 단일화 여부가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보수 후보 난립으로 패배를 경험했던 보수 진영은 전 전 총장의 용퇴를 계기로 최 전 부교육감을 중심으로 한 ‘원샷 단일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변수도 남아 있다. 김석준 교육감이 현재 항소심 재판을 진행 중인 점 등 후보들의 이른바 ‘사법 리스크’가 선거 막판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전호환이라는 거물이 빠진 자리를 최윤홍 후보가 얼마나 빠르게 흡수하느냐, 그리고 김석준 교육감이 현직 프리미엄을 유지하며 사법적 논란을 돌파하느냐가 승부의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