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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쟁뚫은 SK하이닉스…1분기 사상 최대 전망

이 같은 기대감은 앞서 발표된 삼성전자의 '어닝 쇼크'급 실적과 맞물려 더욱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산업이 본격적인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AI 수요 폭발…가격·수익성 동반 상승...

전쟁뚫은 SK하이닉스…1분기 사상 최대 전망

내용요약

AI 수요 폭발…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

영업이익 최대 40조 관측…분기 기준 역대 최대

HBM·엔비디아 협력 강화…성장 모멘텀 지속

SK하이닉스 CI./SK하이닉스

| 서울=한스경제 고예인 기자 |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서도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외부 불확실성보다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더 강하게 작용하는 모습이다.

▲ ‘최대 40조’ 실적 기대…삼성 이어 초호황 본격화

2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3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34조8753억원, 매출 50조1046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368.7%, 매출 184.05% 증가한 수치로 직전 분기 기록했던 역대 최대 실적을 단 한 분기 만에 다시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이보다 높은 최대 40조원 수준의 영업이익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실화될 경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단 3개월 만에 벌어들이는 셈이다.

이 같은 기대감은 앞서 발표된 삼성전자의 ‘어닝 쇼크’급 실적과 맞물려 더욱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산업이 본격적인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AI 수요 폭발…가격·수익성 동반 상승

AI 확산이 실적 급등의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AI 연산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램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가격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1분기 기준 범용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90~95%, 낸드플래시는 55~60% 상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이 7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는 글로벌 파운드리 1위 TSMC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 HBM·엔비디아 협력…시총 800조 돌파

실적 기대감은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800조원을 돌파, 831조원을 넘어섰다. SK그룹 전체 시가총액이 1000조원을 돌파하는 데도 핵심 역할을 했다.

향후 성장성도 주목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HBM4에서도 주도권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국 ADR 상장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자금 유입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중동발 위기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의 실적 기대감이 흔들리지 않는 배경에는 AI 시대의 구조적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가 AI 인프라 핵심 자산으로 자리잡으며 산업 내 위상이 빠르게 격상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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