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나이가 그린 일러스트.
지속되는 중동 리스크와 금리인상 우려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대형주들이 약세로 출발했다.
23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100원(-3.06%) 하락한 1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비롯해 SK스퀘어(-4.44%), SK하이닉스(-3.48%), LG에너지솔루션(-2.40%), 현대차(-2.32%) 등 시총 상위 종목 전반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금요일 조정으로 미국 S&P500, 나스닥 지수가 2025년 3월 이후 1년 만에 처음으로 200일선을 하회하는 등 기술적으로 장기 추세 훼손 불안감이 점증했다. 여기에 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인플레이션 불안 등 미-이란 전쟁의 리스크 확산이 미국 증시의 연속적인 조정을 유발,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번 주 국내 증시의 고유 이벤트가 부재한 만큼, 이번주에도 전쟁, 매크로 등 외생 변수에 대한 주가 민감도를 높게 가져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코스피는 최근 반등장에서 주가가 20일선 위로 재차 올라오는 등 미국 증시에 비해 선방하고 있으며 실적,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하방 경직성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 증시에 상징성이 높은 미국 증시가 장기 추세 이탈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주식시장 할인율의 대용치인 미국 10년물 금리의 상승세가 지속될수록 국내 증시의 외부 충격에 저항력을 갖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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