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15일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수위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추진 중인 이탈리아 라스칼라 극장 공연의 적정성과 지역 문화예술계 파급효과를 점검하는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민선 9기 문화정책의 방향을 시민 체감형 문화복지와 지역 예술생태계 육성에 맞추겠다는 구상이다.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는 지난 15일 부산 북항 오페라하우스 건립 현장에서 문화예술 분야 현안 논의를 위한 현장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부산 문화예술단체와 공연예술계 관계자, 학계 인사, 시민 대표, 인수위 건강한 시민행복분과 문화소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해 부산 문화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 페스티벌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탈리아 오페라 명문 극장인 라 스칼라 극장 공연을 둘러싸고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해외 유명 공연 유치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 또 지역 예술인들과의 상생 효과를 낼 수 있는지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의견을 토대로 오페라하우스 운영 방향과 개관 프로그램의 공공성, 지역 문화예술계 연계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차재권 인수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민선 9기 부산시 문화예술 정책과 관련한 주요 현안을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논의하는 숙의 과정”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정책과 지역 문화예술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앞으로도 분야별 현장소통간담회를 이어가며 주요 공약과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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