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키친' 100억 매각후 재창업…임태윤 대표
타이키테크놀로지스 설립
車부품 직거래 플랫폼 운영
자동차 부품 시장은 가격 정보가 불투명한 대표적인 정보 비대칭 시장이다. 차 산업 자체는 빠르게 발전하지만 같은 부품이라도 국가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큰 상황이다. 임태윤 타이키테크놀로지스 대표(사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판매자와 구매자의 니즈를 파악해 최적의 거래를 성사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타이키테크놀로지스는 2023년 3월 설립된 데이터 기반의 자동차 부품 유통 스타트업이다. 임 대표는 2017년 공유주방 스타트업 심플키친을 창업해 2019년 우버 창업자인 트래비스 캘러닉이 이끄는 '시티스토리지시스템스'에 회사를 약 100억원에 매각한 연쇄창업가다.
공유주방 이후에 그가 주목한 건 차 부품이었다. 임 대표는 "약 100개 국가의 시장 수요와 가격 차이를 분석해 글로벌 유통 시장의 비효율을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키테크놀로지스는 국가별 가격 차이, 수요 변화, 제품 적합성을 분석해 어느 국가에서 어떤 부품이 지금 거래 기회가 되는지를 먼저 분석한 뒤 공급과 판매를 연결한다. 예를 들어 벤츠 헤드라이트 교체를 원하는 한국 소비자가 타이키테크놀로지스 플랫폼을 이용하면 전 세계 시장에서 부품 가격 관련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매출은 2025년 10억원으로 2024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주요 고객은 50여 개 국에 분포한 200개 정비소와 차 부품 소매업체들이다. 임 대표는 "AI 기반 글로벌 자동차 부품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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