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규종 삼성물산 사장(왼쪽부터), 김관영 전북도지사, 정효명 삼성전자 부사장이 31일 전북도청에서 ‘전북 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성학 기자·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삼성물산, 삼성전자가 도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주요 사회사업 활성화에 맞손 잡았다.
김관영 도지사, 송규종 삼성물산 사장, 정효명 삼성전자 부사장은 31일 전북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전북 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의 ‘청년희망터’와 ‘희망디딤돌’ 사업을 전북도의 청년 지원체계와 연결해 파급효과를 극대화 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먼저 청년희망터, 즉 청년단체 육성사업에 공조하기로 했다.
앞서 삼성은 익산 ‘미담보담’, 남원 ‘쓰임’, 전주 ‘블레씽’ 등 도내 청년단체 7개를 지원해왔다. 여기에 올해는 남원 ‘52헤르츠 고래들’과 ‘산내청년공간 틈새’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북도 역시 청년마을 만들기, 또는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등을 통해 매년 30여개 청년단체를 육성해왔다.
보호 종료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희망디딤돌 사업도 협력하기로 했다.
첫 과업은 전주에 있는 희망디딤돌 전북센터 시설개선사업이 꼽혔다. 삼성전자 임직원 후원금을 바탕으로 설립된 이 센터는 자립청년 지원사업을 추진해온 대표적인 복지시설 중 하나다.
현재 15세 이상 보호아동 700여 명과 자립준비 청년 36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설립한지 5년이 다 되면서 시설 노후화 문제가 현안으로 떠올랐다.
양측은 그 시설개선 사업비를 공동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김 도지사는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전북도와 삼성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 청년단체들이 지역 성장의 주역으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는 실질적 토양을 일궈내겠다”고 말했다.
송 삼성물산 사장은 “전북도와 청년희망터사업 협력을 통해 전북 청년들이 혁신적인 활동을 기반으로 지역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바랐다.
정 삼성전자 부사장은 “지역균형과 사회적 연대가 중요한 만큼 삼성은 전북도와 협력해서 희망디딤돌사업이 자립준비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단단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인프라 개선과 지속가능한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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