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8월 마지막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전북은 전국 7개 도 가운데 가장 높은 매매가격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역 주택시장의 상대적인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8월 5주(8월 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북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9%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0.09%와 같은 수준이며, 7개 도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북에 이어 충북이 0.05%, 경남 0.01% 상승했고, 경북(-0.01%), 강원(-0.02%), 충남(-0.04%), 제주(-0.07%) 등은 하락했다.
전북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최근에도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월 27일 0.04%에서 8월 3일 0.07%, 8월 10일 0.07%, 8월 17일 0.06%, 8월 24일 0.09%, 8월 31일 0.09%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전주시 덕진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덕진구는 8월 31일 기준 전주 대비 0.24% 상승해 전북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송천동과 인후동 일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남원시도 0.10% 상승하며 전주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반면 전주시 완산구는 0.08% 상승해 전주(0.15%)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김제시는 0.03%, 군산시와 익산시는 각각 0.02% 상승했다. 정읍시는 -0.02%를 기록해 전북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전북의 상승세는 전년 대비 누계에서도 확인된다. 2026년 전북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년 동일 주차 대비 2.5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전주보다 0.04% 상승했다. 다만 전주 상승률 0.08%와 비교하면 상승폭은 절반으로 축소됐다.
전북의 전세가격 상승률은 충북과 경남(각각 0.06%), 충남(0.05%)보다는 낮았지만 강원(0.01%), 경북(0.00%), 제주(-0.05%)보다는 높은 수준이었다.
전북 전세가격은 7월 27일 0.07%, 8월 3일 0.04%, 8월 10일 0.04%, 8월 17일 0.05%, 8월 24일 0.08%, 8월 31일 0.04%의 흐름을 보였다.
올해 누계로는 전년 동일 주차 대비 2.4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전북 아파트 매매가격이 8월에도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간 것은 전주를 중심으로 실수요가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특히 전주 덕진구 등 선호 지역과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어 당분간 지역별 차별화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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